'4톤' 코끼리 시내 활보…스위스 경찰 "아무 피해 없어"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6.08 08:23 / 수정: 2010.06.08 08:23

[ 이현경기자] 거대한 몸체를 가진 코끼리가 탈출해 시민들을 깜짝 놀래켰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Metro)'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시내 한복판에 코끼리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며 "다행히 코끼리가 큰 사고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부'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암컷 코끼리는 몸무게만 무려 4톤에 이르렀다. 취리히의 한 서커스단에서 공연용 코끼리로 사육중인 사부는 자신의 우리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탈출을 감행했다.

탈출에 성공한 '사부'는 자유롭게 취리히 시내를 휘젓고 다녔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 한복판을 거닐어 운전자들을 놀래켰던 것. 또 시내 중심에 있는 호수에서 유유히 수영을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사부의 '화려한 외출'은 경찰의 도움으로 약 1시간 여만에 종료됐다. 코끼리 구조 작전에 참여한 취리히 경찰 측은 "사부가 약 7시쯤 탈출해 8시 경 구조됐다"며 "아무런 인명사고나 재산피해 없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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