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에 걸린 희귀생명체… '울퉁불퉁한 몸체 외계인 발견?'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6.01 10:27 / 수정: 2010.06.01 10:27

[더팩트 I 오세희 인턴기자]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물고기가 중국에서 발견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Metro)'는 26일(한국 시간) "중국의 한 남성이 세상에서 가장 못난 외모를 가진 물고기를 포획했다"며 "이는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어종으로 특이한 색상과 일그러진 얼굴, 희귀한 지느러미 모양으로 어류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물고기가 포획된 건 지난 주말이다. 중국 남해성에서 횟집을 경영하던 바오 성 씨가 여느 때처럼 아침 낚시를 나갔다 자신의 그물망에 걸린 희귀 물고기를 발견해 육지로 옮겼다. 이후 인근 어부와 주민들에게 보여졌고, 기괴한 외형 때문에 단숨에 중국 전역에 알려졌다.

바오 성 씨에 따르면 포획 당시 이 물고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눈은 배 위치에 있었고, 코는 형태조차 찾을 수 없었다. 뿔처럼 생긴 등지느러미와 사람의 손 모양을 한 몸통 지느러미도 다른 어종과 달랐다.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한 몸체와 얼룩덜룩한 색도 독특했다.

이에 대해 어류전문가들은 기형 물고기라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 한 전문가는 "희귀 물고기가 포획된 중국해 동쪽 푸지안은 바다 주변의 공장들에서 나온 폐수로 오염이 심각한 곳이다"라면서 "새로운 어종이 아닌 오염 물질에 의해 기형적으로 외형이 변한 어종같다"고 말했다.

물고기를 사진으로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이런 형태를 지닌 물고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봤다"면서 "외계인인지 물고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물고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외모와 형태가 특이하고, 기괴스럽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물고기의 주인 성씨는 이 못생긴 물고기를 어류 전문가들의 연구를 위해 기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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