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기자] 전세계 남성 중 가장 긴 머리카락을 소유한 남성이 사망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간) "베트남에 살고 있던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긴 남성이 사망했다"며 "사망 당시 머리 길이는 6.8m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의 이름은 트란 반 해이. 올해 나이는 79세다. 부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난 50년여간 머리를 길러왔다. 그 이유로는 머리만 자르고 나면 매번 몸에 이상이 생기고 아파, 그 이후로 자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머리로 인한 어려움도 많았다. 해이는 베트남의 대표적 교통수단이 오토바이도 전혀 타지 못했다. 몸 전체를 휘감을 정도의 엄청난 머리카락때문에 헬멧을 전혀 쓸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해이의 죽음으로 세계 신기록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이유는 현재 해이의 기록이 세계 신기록으로 등재돼 있지 않기 때문. 현재 이 부문 신기록은 중국의 한 남성이 2004년 세운 5.6m다.
해이 역시 신기록 등재를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머리가 완전히 엉켜 한 덩어리로 뭉쳐있어 정확한 길이를 측정할 수 없었다. 때문에 신기록을 뛰어넘는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음에도 세계 신기록을 포기해야했다.
<사진=영국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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