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천하대 특별반' 실제 있다...소수정예 29% 하버드 등 진학

  • 이명구 기자
  • 입력: 2010.01.25 12:47 / 수정: 2010.03.04 09:06

'최고 명문대 입학하고 싶다면 여기로 가라!' KBS-2TV 화제의 드라마 '공부의 신'(이하 '공신')의 실제 모델로 손색이 없는 학교가 미국에 실제로 있다.

최근 해외 언론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에 둘러싸인 곳으로 '수퍼 엘리트 학교'로 불린다고 한다.

학교 이름은 '딮 스프링 컬리지'(Deep Spring College)로 1923년에 설립된 2년제 전문대학이다. 전문대학이 어떻게 명문대 진학의 메카가 됐을까.

'딮 스프링 컬리지'의 명문 대학 편입실적을 보면 답이 나온다. 지난 10년간 이 학교 학생의 16%가 하버드에 진학했다. 또한 13%는 시카고대, 예일대, 컬럼비아대, 스탠포드대 등 미국의 최고 명문대 편입에 성공했다.

이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학비는 노동으로'라는 모토다. 학비와 생활비를 학교 측이 모두 부담하는 대신에 학생들은 취사시설 등 학내시설 수리, 우유짜기 등 주 20시간 노동을 의무화 하고 있다. 또한 교수의 임명과 커리큘럼 편성 등 학교 운영도 학생들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한다.

한마디로 학교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파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규모 정예 세부 교육 뿐만 아니라 노동 등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과 협동성을 기르는 종합 엘리트 인재 배출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에서는 매년 20명의 남학생만 모집하지만 이 학교에는 수 만명의 학생이 지원한다고 한다. 드라마 '공신'의 내용이 교육현실과는 다른 너무 이상적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자유의 학교'가 실재하는 셈이다.

[프레스원ㅣ中日뉴스 전문블로그 (www.press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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