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식 '男娼 1호' 탄생 "성산업 남녀평등 이룰 것"

  • 김주경 기자
  • 입력: 2010.01.25 13:09 / 수정: 2010.03.04 09:05

미국에서 유일하게 성매매가 합법화 돼 있는 네바다주에서 공식 남창이 탄생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주 정부에 제 1호로 공식 등록된 이 남자는 마커스라고 한다.

개인정보 보호 관계로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마커스는 남창을 통해 이루고 싶은 웅대한 꿈이 있다고 한다.

마커스는 원래 해병대 출신으로 25살의 근육남이다. 최종학력은 대학 중퇴. 로스앤젤레스에서 포르노 배우로 잠시 활약했다. 때문에 성 산업에 정통하고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고용한 회사의 사장은 국가에서 허가를 얻기 위해 몇년 전부터 수차례 신청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고생 끝에 공식 영업허가가 내려진 셈이다.

남창모집 광고를 인터넷에 게재하면 신청이 쇄도한다는 것이 사장의 설명이다. 수백명의 지원자가 있고 그 중에 각별히 선별해 낸 인재가 바로 마커스라는 것이다.

마커스의 꿈은 '성 산업의 로사 팍스가 되겠다'는 것이다. 로사 팍스는 1950년대 흑인여성이다. 인종차별이 심각한 당시 백인 주류의 버스에 타고 자리 하나를 당당히 차지했다.

자리를 양보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그녀는 평등을 호소하기 위해 요청을 거부하고 경찰에 연행됐다. 이것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민권운동이 널리 펼쳐졌다고 한다. 마커스는 자신의 활약을 계기로 성 산업에 있어 남녀평등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마커스의 화대는 1시간에 300달러(). 이미 단골 고객도 생겨 향후 그의 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커스의 일이 과연 미국 성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프레스원ㅣ中日뉴스 전문블로그 (www.press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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