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 인턴기자] 갑작스럽게 얼어버린 강에 갇힌 백조가 발견돼 구조작업이 벌어졌다.
영국 온라인매체 '오렌지(Orange)'는 27일(한국시간) "독일의 호른버그 지방의 꽁꽁얼은 강에 발이 묶인 백조가 발견됐다"며 "백조는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백조가 강에 갇히게 된 것은 갑작스런 추위때문이었다. 평소처럼 물위에서 잠을 자고 깨어보니 강이 꽁꽁 얼어있었던 것. 백조의 다리 위까지 강이 얼어리면서 옴짝달싹도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 백조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지나가던 주민 한스 랭거다. 그는 "개가 달려가 짖어도 백조가 날아가지 않아 이상했다"며 "자세히보니 얼음에 발이 묶여있어 곧장 구조를 요청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백조는 잠시 후 8명의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이날 출동한 한 구조대원은 "조심스럽게 얼음을 깨고 백조를 구했다"며 "백조의 몸에 아무 이상이 없어 곧장 놓아줬다"고 설명했다.
부상을 입은 것은 오히려 구조대원들이었다. 한 구조대원은 "자신을 해치는 것으로 오인한 백조가 대원들을 부리로 쪼아대 상처가 났다"면서도 "우리의 도움으로 백조가 무사히 구출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 오렌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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