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헤즈볼라 후계자 제거" 공식발표…사피에딘 사망 가능성 ↑
입력: 2024.10.09 11:16 / 수정: 2024.10.09 11:16

"헤즈볼라, 가장 약해진 상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저녁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시켰고 나스랄라의 후계자와 그 후계자의 후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저녁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시켰고 나스랄라의 후계자와 그 후계자의 후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차기 수장으로 유력했던 인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저녁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시켰고 나스랄라의 후계자와 그 후계자의 후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헤즈볼라는 최근 수년간 가장 약해진 상태"라면서 "레바논 국민이 헤즈볼라로부터 벗어나 전쟁을 끝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스라엘군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헤즈볼라는 지도자가 없는 조직"이라며 "나스랄라는 제거됐고 그의 후계자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TOI 등은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하심 사피에딘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피에딘은 지난달 27일 사망한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촌이자 헤즈볼라의 집행위원장으로 그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지던 인물이다.

사피에딘은 지난 3일 이스라엘군의 추가 공습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적 있다.

bsom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