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 중 피격…총격범 등 2명 사망
입력: 2024.07.14 09:48 / 수정: 2024.07.14 09:48

바이든 "트럼프 안전에 감사…모든 사람 위해 기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경호원들에 이끌려 연단에서 내려가면서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경호원들에 이끌려 연단에서 내려가면서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AP.뉴시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포함해 모두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는 중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오른쪽 귀쪽에 피를 흘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에워싼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급히 유세 무대에서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 참석한 자지자들을 안심 시키려는 듯, 불끈 쥔 주먹을 들어보였다. 충격에 빠진 지지자들을 환호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응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버틀러카운티 검사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총격 사건으로 용의자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내고 집회에서 사건이 발생했음을 확인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가 안전하다는 소식을 들어 감사하다"며 "우리가 추가 정보를 기다리는 동안 그와 그의 가족,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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