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이해찬 전 총리 만나…"양국은 타고난 파트너"
입력: 2024.06.30 19:52 / 수정: 2024.06.30 19:52

李, 中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참석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양국 사이 유대와 친선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양국 사이 유대와 친선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양국 사이 유대와 친선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지난 29일 누리집에 올린 글에 따르면 왕 부장은 베이징에서 이 전 총리를 만나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며 타고난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8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을 위해 방중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과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 특사로 임명된 바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에는 국무총리 신분으로 당시 중국 저장성 당서기로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왕 부장은 "중국은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라며 "한국 각계 친구들이 한국 사회의 올바른 대중국 인식을 이끌고 양국 인민 우의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지난 24일 한국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중국 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있게 대처하며 유사한 비극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왕 부장과 이 전 총리는 한반도 정세와 기타 공통 관심사에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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