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북러조약에 "러시아, 대북제재 지켜야"
입력: 2024.06.22 12:25 / 수정: 2024.06.22 12:25
안토니오 구티에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러시아를 향해 유엔의 북한 제재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신화.뉴시스
안토니오 구티에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러시아를 향해 유엔의 북한 제재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신화.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안토니오 구티에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를 향해 유엔의 북한 제재를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티에레스 총장은 이날 취재진에 "러시아를 포함해 북한과 교류하는 어떤 나라도 유엔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19일 북한과 러시아가 어느 한 나라가 침공을 당할 경우 즉각 군사적으로 원조하기로 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뒤 나왔다.

북한은 핵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등으로 2006년부터 유엔 제재를 받고있다.

러시아 유엔 대표부는 구티에레스 사무총장에 발언에 입장 밝히기를 거절했다.

미국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무기를 지원하기로 한 조약 내용을 놓고 비난하고 있다. 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한국·미국·프랑스·영국·일본의 요청으로 28일 열릴 예정이다. 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이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를 놓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에 떨어진 미사일은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로 밝혀진 바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이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이 대북제재에 방패가 돼주면서 북한이 더 대담해지고 있다고 보고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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