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헤즈볼라·후티 반군도 가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수 십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란 미사일 부대가 기동훈련을 하는 모습. /AP.뉴시스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영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보복을 개시했다.
카타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매체는 이란군이 순항미사일과 함께 무인기(드론)도 띄웠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포탄을 실은 드론 100대를 이스라엘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을 향해 수 십발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습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파르스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레바논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도 공격에 가세했다. 헤즈볼라는 골란고원에 있는 이스라엘 방공본부에 로켓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라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은 지난 1일 공습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특수부대인 쿠드스군의 고위 간부 무함마드 레자 자헤디 등 총 13명이 사망했다.
이란은 공습 배후에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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