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두 달간 약 20만개 매집
입력: 2024.03.11 07:47 / 수정: 2024.03.11 07:47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큰 규모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픽사베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픽사베이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비트코인트러스트(IBIT)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9만5985개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가 보유한 19만3000개보다 더 큰 규모다.

IBIT는 지난 1월 여러 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비트코인 ETF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IBIT가 운용 중인 자산은 약 120억달러(약 16조원)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편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0% 상승한 6만926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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