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5일 정상회담…1년 만에 재회
입력: 2023.11.11 13:49 / 수정: 2023.11.11 13:49

APEC 계기 샌프란시스코 회담…미중 군사대화 등 논의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1년 만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오는 14~16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부터 국제사회 주요 이슈까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양국 군사대화 재개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이에 반발해 모든 군사 소통 채널을 차단했고, 1년 넘게 대화가 단절됐다.

인권, 대만 문제, 남중국해, 공정한 경쟁 등 양국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 주목된다. 중국 내 미국인 억류자, 펜타닐 유통 근절 방안, 인공지능(AI) 분야 협력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시 주석은 미국 땅을 밟는 것은 6년 만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절인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기도 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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