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충돌 이후 2주 만에 첫 개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가자 지구 민간인을 위한 구호품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반입됐다. /AP.뉴시스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가자 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이 처음으로 반입됐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전달될 구호품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반입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라파 국경 검문소는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잇는 유일한 통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역 분쟁 이후 2주 만에 처음으로 이날 개방됐다.
그동안 이집트는 대규모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다. 이에 국제 사회 중재자들은 라파 검문소 개방을 위한 협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트럭 20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1차적으로 가자 지구에 반입하는 데 조건부로 합의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