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정상회담, 누구에게도 이익되지 않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이 연기됐다고 CNN, 알자지라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AP.뉴시스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이 연기됐다고 CNN, 알자지라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상회담은 18일 열릴 예정이었다.
이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요르단은 수도 암만에서의 미국과 팔레스타인, 이집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만 외무장관은 이날 알자지라에 이 같이 밝혔다.
사파디 외무장관은 알자지라를 통해 "지금은 전쟁을 중단하는 것 외에 어떤 일도 할 의미가 없다"며 "지금은 정상회담을 여는 게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요르단 왕실과 협의한 후 바이든 대통령이 요르단 방문을 취소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방문 후 요르단 암만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암만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확전 방지 노력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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