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떠나 그리스로
유로2024 예선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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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공격 때문에 예정됐던 이스라엘 콘서트를 긴급 취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브루노 마스의 모습.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공격으로 예정됐던 이스라엘 콘서트를 긴급 취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과 비지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브루노 마스는 텔아비브에서 7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을 취소하고 이스라엘을 떠났다.
지난 4일 이스라엘에서 한 차례 공연했던 마스는 하마스의 공습 이후 두 번째 공연을 긴급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의 공연을 주최한 라이브 네이션 이스라엘은 "예정됐던 마스의 콘서트가 취소됐다. 티켓 구매자들은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 환불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마스는 스태프 60여 명과 함께 이스라엘을 떠나 그리스 아테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하는 마스의 모습이 포착돼 SNS에 공유되기도 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럽 축구 대항전 9경기도 연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2주간 이스라엘에서 예정됐던 모든 경기를 연기하고 추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스위스의 유로 2024 예선 경기도 열리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