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가자지구 전쟁 사망자 1천명 넘어, 부상자는 4400명
입력: 2023.10.09 09:35 / 수정: 2023.10.09 09:35

충격 빠진 이스라엘, 부상자 수도 합계 4400명에 달해
미국은 항모전단 배치, 이스라엘 지원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해 중국이 비판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구하며 연대를 촉구했다. 사진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가옥을 살피는 모습. /뉴시스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해 중국이 비판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구하며 연대를 촉구했다. 사진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가옥을 살피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이틀 만에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부상자도 4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300명(7일 기준)에 불과했던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이상 늘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대대적인 로켓포 공격을 감행하고 트럭과 오토바이를 타고 20여곳의 이스라엘 지역 사회로까지 침투했다. 이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거나, 인질을 잡기도 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 수도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2100명, 가자지구에서는 2300명이 부상자로 보고돼 양측 부상자 합계는 4400명에 달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번 사태에 관해 긴급 대응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유엔에 따르면 안보리는 ‘비공식 협의(consultations)’를 소집해 중동 지역 현안 및 기타 이슈를 의제로 논의를 벌였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모전단을 이동 배치하고 군 장비 등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s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