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지난 3일 태풍 ‘하이쿠이’가 대만을 강타해 약 25만 가구가 정전되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이 대만을 직접 강타한 건 4년 만입니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전날 하이쿠이가 대만을 강타하면서 남동부를 중심으로 25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또 약 1만 3000여 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겼고 78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대만 소방당국은 하이쿠이로 116명이 다쳤으며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1명의 사인이 태풍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쿠이는 대만을 통과해 중국 본토로 향하고 있으며 오늘(5일) 광둥성, 푸젠성 등지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3일 태풍 ‘하이쿠이’가 대만을 강타해 약 25만 가구가 정전되고 100여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SNS 갈무리 |
ye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