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시, 육지서 회수하는 첫 번째 상업우주선 발사 사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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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26일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크루 드래곤 우주선을 탑재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39A 발사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AP.뉴시스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7' 우주선이 우주비행사 4명을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6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 우주선은 이날 오전 3시 27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날아올랐다.
이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7번째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수송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주 엔진 차단과 분리 등 단계까지 무사히 진행됐으며, 발사 후 약 22시간이 지나 ISS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나사는 "분리되는 팰컨9의 1단계 로켓이 케이프커내버럴에 위치한 구역에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만약 성공한다면, 추진체를 대서양이 아닌 육지에서 회수하는 첫 번째 상업우주선 발사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무를 위해 미국인 재스민 모그벨리, 유럽우주국(EAS)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인 사토시 후루카와, 러시아인 콘스탄틴 보리소프까지 총 4명이 탑승했다.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 3월에도 크루-6 임무 유인캡슐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