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2발, 일본 EEZ 밖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입력: 2023.07.19 08:39 / 수정: 2023.07.19 08:39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쪽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포-18 ICBM 발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쪽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포-18 ICBM 발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북한이 19일 오전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방위성은 19일 새벽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돼 모두 일본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고 NHK 방송이 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9분과 45분쯤 북한 서해안 부근에서 2발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다. 미사일은 비행거리가 약 550km에서 600km, 최고 고도는 모두 약 50km로 추정됐다. 미사일은 모두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방위성은 밝혔으며 일본의 선박이나 항공기 등에의 피해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달 12일에도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 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방위성은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당시 화성-18은 74분간 비행하면서 최대 고도가 6000km에 이르렀고 일본의 EEZ밖에 낙하했다.

방위성은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한다고 비난했다.

방위성은 "일본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미국 등과 긴밀하게 제휴해, 정보 수집·분석, 경계 감시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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