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료인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샤미르 메디컬 센터의 한 실험실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해 샘플 검사를 하고 있다. /텔아비브=AP.뉴시스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미국의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2년 이내 오미크론과 같은 강력한 코로나 변이 유행을 예고했다.
6일 워싱턴포스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전문가 12명은 2년 안에 오미크론 같은 고도로 변이된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백악관에 전달했다.
이같은 전망은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1일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식을 준비하면서 전문가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트레버 베드포드 박사는 "오늘부터 2025년 5월4일 사이 그러한 사건의 위험이 일어날 확률이 40%"이라고 내다봤다.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박사는 "다른 매우 파괴적인 변형이 몇 년 안에 나타날 수 있다면 데이터 시스템의 해체는 실수"라고 말했다.
다만 백악관의 코로나 대응 자문관인 아시시 자 박사는 이같은 논의는 비공식적인 토론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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