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세계 금융 안정성에 리스크 커졌다" 경고
입력: 2023.03.27 07:21 / 수정: 2023.03.27 07:21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허 리펑 부총리와 중국 경제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트위터 캡쳐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허 리펑 부총리와 중국 경제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트위터 캡쳐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6일(현지 시각) 세계 금융 안정성에 위험이 증가했다고 경고하고 경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CNBC와 AFP 보도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시장 긴장이 선진국들의 조치로 완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통화 긴축 정책의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를 밑돌며 힘겨운 해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되풀이해서 말했다.

IMF는 지난 1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는데 수정전망을 다음달 발표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내년 전망은 더 좋지만 세계 성장률은 역사상 평균인 3.8%를 한참 밑돌 것이며 전반적인 전마은ㄴ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은행 파산 여파와 관련해 "상황을 계속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세계 경제 전망과 금융 안정에 줄 잠재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IMF는 가장 취약한 국각들, 특히 부채 수준이 높은 저소득 국가의 경제 상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리경제 분열이 세계를 경쟁하는 경제 블록으로 쪼개고 "모든 사람을 더 가난하고 덜 안전하게 만드는 위험한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2%로 예상되는 강한 반등이 세계 경제에 대한 희망을 줬다고 덧붙였다.그는 중국이 올해 세계 성장의 3분의 1 정도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GDP가 1%포인트 성장할 때마다 다른 아이사 국가들의 성장률이 0.3%포인트 오른다"면서 중국 정책당국자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를 투자에서 벗어나 더 내구성 있는 소비 주도 성장으로 재조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개혁은 중국의 GDP를 2027년 최대 2.5%, 2037년에는 약 18% 높일 것으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내다봤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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