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인 입국자 '도착 후 코로나 검사 폐지'
입력: 2023.03.04 10:47 / 수정: 2023.03.04 10:47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3일부터 폐지했다. 한국 정부가 1월 2일부터 실시해 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PCR 검사를 지난 1일부터 폐지한 데 따른 상응조치로 보인다. /남용희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3일부터 폐지했다. 한국 정부가 1월 2일부터 실시해 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PCR 검사를 지난 1일부터 폐지한 데 따른 상응조치로 보인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3일부터 폐지했다.

한국 정부가 1월 2일부터 실시해 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PCR 검사를 지난 1일부터 폐지한 데 따른 상응조치로 보인다.

중국 민항국은 최근 한중 간 노선을 운항하는 한국 국적 항공사들에게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3일부로 폐지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다만 중국행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요구는 폐지되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사항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이후 한중 양국이 상대국에 대해 시행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종료된 데 이어, 한중 양국발 입국자 대상 추가적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난 1월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아울러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 후 PCR 검사도 진행했다.

이후 중국 정부는 1월 10일부터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2월 1일부터는 한국발 입국자(중국인 제외)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왔다.

이후 지난달 중순부터 양국의 단기 비자 발급이 상호 정상화됐다.

한중 입국제한 조치가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지난 3년간 사실상 막혀있던 양국간의 인적교류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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