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이재민 150만 명 발생…새 집 50만 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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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 |
[더팩트｜이중삼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만 명을 넘겼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강진 발생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4만42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당국이 최근 발표한 사망자 수는 5914명으로 양국의 총 사망자 수는 5만132명에 달한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약 53만 명이 재난 지역에서 대피했으며 시리아에서는 1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현재까지 건물 17만3000채가 붕괴하거나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집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11곳에서 약 24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지난 6일 강진이 발생한 이후 9000여 차례 이상 여진이 추가 발생했다.
한편 유엔개발계획(UNDP)은 이번 지진으로 이재민 150만 명이 발생했으며 새 집 50만채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