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K9 4문·K10 8대 추가 수입...K9 수입량 총 28문
입력: 2022.11.09 08:32 / 수정: 2022.11.09 08:32
노르웨이가 K9 썬더 4문,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추가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명품 자주포 K9 썬더의 위용.K9은 인도를 비롯 터키와 폴란드, 호주, 핀란드,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600여 문이 수출됐다./한화디펜스
노르웨이가 K9 '썬더' 4문,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추가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명품 자주포 K9 '썬더'의 위용.K9은 인도를 비롯 터키와 폴란드, 호주, 핀란드,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600여 문이 수출됐다./한화디펜스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노르웨이가 한국 K9 '썬더' 자주포 4문을 추가로 수입한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가 수입하는 K9은 모두 28문으로 늘어난다. 이는 노르웨이가 올해 말 차기 주력전차 결정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를, 독일 KMW는 레오파르트 2A7을 제안해놓고 경합하고 있다.

9일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디펜스와 졸닷운트테크니크에 따르면,노르웨이 방산물자 조달 당국인 노르웨이국방물자국(Norwegian Defense Material Agency)은 지난 7일(현지시각) 한화디펜스와 K9 4문, K10탄약운반장갑차 8대를 인도한다는 내용의 옵션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옵션 계약은 양측이지난 2017년 타결한 18억 크로네(약 2433억 원)규모의 계약에 포함된 것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7년 노르웨이 국방부에 K9 자주포 2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수출한 계약 당시 추가 인도 옵션을 체결했다.

이로써 노르웨이의 K9 자주포 발주수량은 총 28문, 탄약운반장갑차는 14대로 늘어난다. 추가 발주량은 2년 안에 노르웨이 측에 인도된다고 NDMA대변인은 전했다.

노르웨이가 수입해 운용하고 있는 K9 자주포가 빠르게 기동하고 있다./노르웨이국방물자국
노르웨이가 수입해 운용하고 있는 K9 자주포가 빠르게 기동하고 있다./노르웨이국방물자국

노르웨이는 K9 '비다르(VIDAR)'로 1960년대 도입한 이후 노르웨이 자주포 전력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노후 M109ASNM을 대체하고 있다.

K9 자주포의 강점은 최대사거리가 40km에 이르고 분당 6∼8발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체에 48발을 포탄을 적재할 수 있다. 비다르에는 K9 자주포 개량형의 일부 사양이 적용됐다.윈도 기반 운영체계가 도스기반 운영체계를 교체했고 노르웨이 화력통제장치(FSS), 전후방 카메라와 조종수 안전장치 등이 장착됐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한 번에 104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고 K9에 자동으로 포탄을 공급할 수 있다.

장거리 화력 지원과 실시간 집중 화력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사막에서 설원까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

K9은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폴란드 등에 수출됐다. 폴란드는 지난 8에 24억 달러 규모의 K9A1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10월에 첫 24문을 인수했다. 폴란드는 오는 2026년부터 K9PL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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