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크림대교 폭발, 우크라이나 테러행위"…보복조치 논의
입력: 2022.10.10 14:22 / 수정: 2022.10.10 14:2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 사건을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규정하면서 보복 우려가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 사건을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규정하면서 보복 우려가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 사건을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규정하면서 보복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조사위원회 위원장에게 보고를 받은 뒤 "의심할 여지 없이 러시아의 중요 민간시설을 노린 테러행위"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의 주요 인프라를 목표로 삼아 저지른 소행이라고도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이 다리에서 트럭이 폭발한 사고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바스트리킨 위원장은 현장에서 폭발한 트럭이 불가리아, 조지아, 아르메니아, 북오세티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안보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여기에는 단 하나의 테러리스트 국가가 있으며 전 세계는 그것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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