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푸틴이 70세 생일에 받은 선물 보니
입력: 2022.10.08 14:37 / 수정: 2022.10.08 14:37

트랙터·과일 피라미드 등 선물로 받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핵심 측근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트랙터 선물을 받았다. /AP.뉴시스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핵심 측근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트랙터 선물을 받았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0세 생일 선물로 트랙터와 과일 피라미드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핵심 측근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트랙터 선물을 받았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면서 벨라루스산 트랙터 상품권을 들고 왔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는 트랙터를 "내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벨라루스산이며, 최고의 핸드메이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별 주문 상품인 이 트랙터는 현재 벨라루스 기업인 민스크 트랙터가 조립 중이다.

푸틴 대통령이 선물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푸틴 대통령은 트랙터를 탄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BBC는 전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으로부터 피라미드처럼 쌓은 다량의 멜론과 수박을 선물로 받았다.

CIS 회담장인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전을 찍은 영상에는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선물로 가져온 멜론과 수박이 야외에 피라미드형으로 쌓여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BBC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트랙터 선물이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선물한 멜론·수박과는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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