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戰 장기화에 푸틴, 예비군 징집 군 동원령 발동
입력: 2022.09.21 17:09 / 수정: 2022.09.21 17:20

전쟁 수행 위해 필요한 병력·군수물자 부분적 강제 동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예비군을 징집하는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예비군을 징집하는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우크라이나와 장기전을 치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예비군을 징집하는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부분 동원령을 언급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위한 동원령 발령은 없을 것이라고 했던 방침을 뒤집고 강제 동원 언급한 것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점령지를 잃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주와 남부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지역 등 친러 임시 행정부가 이달 23~27일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지지입장을 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돈바스 지역 해방과 러시아계 주민 보호라는 '특별군사작전'의 주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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