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 러시아 금 수입금지 합의
입력: 2022.06.26 19:36 / 수정: 2022.06.26 19:36

러시아, 전 세계 금 생산의 10% 담당

CN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이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이선화 기자
CN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이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합의할 방침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의 일환이다.

CNN과 BBC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선도적으로 오는 28일 러시아를 세계 금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미국에 금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령한다고 금수 조치를 발령한다.

미국 조사국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금 생산량 가운데 러시아는 10%를 차지했다. 중국과 호주에 이은 유수한 금 수출국이다.

서방은 아직까지 러시아산 금 반입을 직접적으로 금지하진 않았지만, 각국 은행과 운송사 등은 러시아산 금속광물을 거래를 사실상 정지한 상태다.

존 커비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독일행 비행기 내에서 별도 브리핑을 갖고 G7 정상들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과 영국의 금 상품시장에서는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러시아산 금 수입을 중단하기도 했는데 G7은 26일 개막하는 정상회의에서 이를 공식 확정 지을 계획이다.

그동안 G7은 전체적으로 혹은 개별적으로 원유와 다이아몬드, 보드카, 어패류 등 러시아의 주력제품 수입을 차례로 금지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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