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권유로 트위터 인수?…NO!"
입력: 2022.05.07 14:28 / 수정: 2022.05.07 14:28

"트럼프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한 적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권유로 트위터를 인수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권유로 트위터를 인수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트위터 인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각)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의 네빈 누네스 CEO(최고경영자)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누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기를 원한다"며 "누군가는 이 폭군들과 맞서야 하기 때문에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도록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TMTG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이고, 트럼프는 이 업체 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머스크는 누네스 발언을 인용 보도한 뉴욕포스트 기사 내용이 "잘못됐다"고 트윗했다.

머스크는 "트럼프와 직간접적으로 의사소통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해 가을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 트루스 소셜을 만든다고 발표했으며, 이 회사를 상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 제의를 받아들였으며, 이 제안은 주주들과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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