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방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탱크 지원
입력: 2022.04.02 16:55 / 수정: 2022.04.14 08:24

"러시아 표적에 장거리 포격 가능해질 것"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우방국과 함께 소련제 탱크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이송하기로 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장갑차에 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이 밀려난 지역을 통과하는 모습. /AP.뉴시스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우방국과 함께 소련제 탱크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이송하기로 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장갑차에 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이 밀려난 지역을 통과하는 모습. /AP.뉴시스

[더팩트|문수연 기자]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우방국과 함께 옛 소련제 탱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소련제 탱크를 이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느 나라에서 몇 대의 탱크를 수송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관리는 탱크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 있는 러시아 표적에 장거리 포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등에 지원해온 대전차·대공 무기뿐 아니라 전투기와 탱크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탱크가 도착하면 정체된 전선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최근 키이우 등 북부 지역 군사 작전을 축소하고 동부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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