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탈선·원전 이상'...日 후쿠시마 앞바다 7.4 강진 (영상)
입력: 2022.03.17 14:27 / 수정: 2022.03.17 14:27

[더팩트 | 김연수 기자]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17일 NHK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36분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일본 도호쿠 지역은 11년 전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곳입니다. 동일본대지진의 최대 규모는 9.1이었습니다.

진도 6강이면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고 땅이 갈라지거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와 3호기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보관하는 사용후연료 수조(풀)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전국 210만 가구 정전 됐습니다.

기상청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예상 파도 1m의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하며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가 새벽에 해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17일 오전 11시까지 4명이 숨졌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향후 1주일 정도 큰 규모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는 높은 긴장감을 이어가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water88@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