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에로플로트,VTB은행,로스텍 등 제재 발표
입력: 2022.02.25 08:59 / 수정: 2022.02.25 12:44

SWIFT 퇴출은 일단 보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 영국 하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를 발표하고 있다./BBC유투브 캡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 영국 하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를 발표하고 있다./BBC유투브 캡쳐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 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의 2대 국영은행인 VTB은행, 러시아 최대 방산기업인 국영 로스텍(ROSTEC) ,러시아의 미사일 회사 전술미사일회사, 러시아 최대 전차 생산회사 우랄바곤자보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 등 100여 명의 개인과 기업, 자회사를 추가 제재대상에 올렸다. 러시아에 협조한 벨라루스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를 마친 뒤 하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러시아 추가제재 계획을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VTB은행, 러시아 국영기업 로스텍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텍은 방위산업 부문 11개 지주회사와 민간 부문 3개 지주회사로 구성돼 있는 러시아 최대 국영 복합기업이며 우랄바곤자보드는 T-90MC 전차 등을 생산하는 군수회사로 로스텍이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에로플로트 항공기의 영국 착륙이 금지되며 러시아의 주요 은행들의 영국내 자산이 동결되고 영국 금융시스템에서 배제돼 영국 파운드화를 통하 결제도 중단된다.

자산동결은 개인이나 기업 100여 명에 대해 신규로 이뤄진다. 또한 수일 내 하이테크 제품과 정유공장 장비의 수출이 중단되고 이중용도 제품의 러시아 수출도 금지된다.

러시아의 주요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서 자본조달을 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영국은 현재까지는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시스템에서 퇴출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조치는 여전히 테이블위에 올려져 있다고 존슨 총리는 강조했다.

영국 정부가 이날 발표한 제재안에는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협조한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비슷한 금융제재가 가해진다. 존슨 총리는 "영국은 러시아를 세계 경제에서 축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외무부는 존슨총리 연설 후 발표한 성명에서 제재 대상에는 푸틴 대통령의 '이너 써클(inner circle)의 일부인 다섯 명이 포함돼 있는 데 푸틴의 전 사위이자 러시아의 최연소 억만장자인 크릴 샤말로프 등이 포함된다.

존슨 총리는 "전체적으로 우리는 100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 신규 자산동결 제재를 부과한다"면서 "푸틴의 군수를 지원한 주요 제조업체들도 모두 포함한다"고 말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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