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위원회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더팩트 DB

FDA, 제약업계 부스터샷 긴급 사용 승인 신청 두달 만에 확대 결정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 적용하라고 권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ACIP)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CDC는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 백신의 18세 이상 부스터샷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미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부스터샷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제약회사들이 지난 9월 백신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지 두 달 만에 이뤄졌다.

이번 보건 당국의 결정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데다 연말 각종 모임이 잦아짐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접종을 마친 이후 6개월, 얀센은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모든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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