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전면전' 치닫나
입력: 2021.05.15 13:35 / 수정: 2021.05.15 13:3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15일 오전 가자지구에 공습을 재개했다. /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15일 오전 가자지구에 공습을 재개했다. /AP.뉴시스

요르단강 서안서도 사상자 늘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극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5일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공습을 재개,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날 해당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여 명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이스라엘군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10여 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이날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측 7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이번 무력 충돌로 이날 기준 가자지구 사망자는 120명, 부상자는 900명까지 늘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은 지난 10일 예루살램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하면서 촉발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군사적 충돌에 따른 민간인 희생에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지만, 양측 간 무력 충돌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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