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탐사선 '톈원 1호', 화성 착륙 성공…미·러 이어 3번째
입력: 2021.05.15 11:53 / 수정: 2021.05.15 11:53
중국이 지난해 7월 발사한 무인 탐사선 톈원 1호가 15일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뉴시스
중국이 지난해 7월 발사한 무인 탐사선 '톈원 1호'가 15일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뉴시스

'우주굴기' 중국, 사상 첫 우주 탐사선 행성 착륙 성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톈원 1호가 이날 오전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 착륙 예상 지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3번째 국가가 됐다.

톈원 1호가 착륙한 유토피아 평원은 지난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한 지점이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하는 탐사 로버 '주룽(祝融)'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으로 주룽은 높이 1.85m, 무게는 240kg이다. 주룽은 약 3개월 동안 화성 표면 토양 조사, 물과 얼음 분포조사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7월 2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발사장에서 톈원 1호를 발사했다. 이후 톈원 1호는 지난 2월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이후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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