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시노팜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비서구권 첫 사례
입력: 2021.05.08 08:53 / 수정: 2021.05.08 08:53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더팩트 DB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더팩트 DB

시노팜, WHO로부터 안정성과 효능, 품질 확인받은 여섯 번째 백신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서구권 국가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고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건 시노팜이 첫 사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시노팜이 WHO로부터 안정성과 효능, 품질을 확인받은 여섯 번째 백신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WHO가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도 세럼연구소, 얀센, 모더나 등이다.

WHO의 면역 자문단은 시노팜 백신이 유증상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효능이 79%로 추정했고, 18세 이상 성인에게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WHO의 긴급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배분이 가능해진다.

시노팜 백신은 이미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4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WHO는 중국의 또 다른 시노백 백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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