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핵은 심각한 위협…새로운 전략 채택"
입력: 2021.01.23 10:47 / 수정: 2021.01.23 10:47
미국 백악관이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전략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14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퀸 극장에서 코로나19 대책에 관해 말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전략'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14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퀸 극장에서 코로나19 대책에 관해 말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조 바이든 행정부, 북한 관련 첫 공식입장 내놔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전략'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과 다른 확산 관련 활동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국제 평화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게 대통령의 관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분명히 북한을 억제하는 데 중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며 "미국 국민과 동맹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대북 정책에 대한 관점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과 취했던 '톱-다운' 방식의 대북 정책과 다른 전략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과 관계된 여러 나라의 정책을 철두철미하게 검토해 그 접근법을 시작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과 함께 향후 외교적 가능성과 현재 진행 중인 압박에 관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결정하고 (북한) 억제에 힘을 합하도록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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