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누적 확진자 2천만명 넘었다…전 세계 23.9%
  • 성강현 기자
  • 입력: 2021.01.02 09:47 / 수정: 2021.01.02 10:41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에서 흑인 간호사 샌드라 린제이가 미국 최초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았다. /신화·뉴시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에서 흑인 간호사 샌드라 린제이가 미국 최초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았다. /신화·뉴시스

미국 1일(현지시간) 코로나 누적 확진자 2000만7149명·누적 사망자 34만6043명[더팩트ㅣ성강현 기자] 미국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겼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6%에 해당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기준 자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0만7149명, 누적 사망자는 34만6043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1000만 명까지는 10개월 정도 소요됐지만, 여기에 1000만 명이 더해지는 2000만 명까지는 두 달도 걸리지 않아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23.9%, 누적 사망자는 19%를 차지하며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14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2000만 명 접종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CNN은 "현재 많은 병원이 백신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을 뿐, 의료진 접종도 지연되고 있다"며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연방정부의 노력도 이제 막 시작단계로 목표치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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