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덕인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열차에 탑승,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했다.

이날 전장연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기본권, 생존권을 기재부가 예산으로 책임 있게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위는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교통약자법) 개정안'에 있어 장애인 콜택시와 같은 특별교통수단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이동지원센터 관련 예산 조항이 의무가 아닌 임의조항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특별교통수단 확보나 이동지원센터,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또는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3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열차에 탑승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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