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과 사전투표소 찾은 윤석열…'정치적 메세지는 함구’ [영상]
입력: 2021.04.02 16:43 / 수정: 2021.04.02 16:43

[더팩트ㅣ임세준 기자·윤웅 인턴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4일 사퇴 이후 30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윤 전 총장은 부친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제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현장에는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지지자와 보수 유튜버 수십명이 모여들었다. 오전 11시4분께 윤 전 총장은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부축해 투표를 마쳤다.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총장님,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왜 사전투표를 공식일정으로 택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전 총장은 "보시다시피 아버지께서 기력이 예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습니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취재진은 투표를 마친 윤 전 총장에게 이날 일정을 정치 행보로 평가해도 되냐고 재차 질문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4.7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투표를 하기 위해 함께 들어서고 있다. /임세준 기자
4.7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투표를 하기 위해 함께 들어서고 있다. /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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