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덕인·김세정 기자] 서울시가 선보인 '반값 임대점포'에 창업을 꿈꾸는 열정 있는 청년들이 몰렸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여성의류 도매상가 'DDP패션몰'에 2년간 창업의 둥지를 틀 청년들을 선정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청년 지원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의류와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다양한 판매전략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현재 많은 청년들이 동대문에 있는 약 3만개의 매장에서 디자이너나 판매직으로 종사하는데, 대부분 개인 매장 운영을 꿈꾸면서도 자금력이 부족해 동대문 상권으로 향한 진입장벽은 매우 높다. 서울시는 동대문 유일의 공공 패션몰로써 반값 점포 운영에 앞장서 입점 문턱 낮추기에 동참했다. 백승갑 서울시설공단 교통시설운영처장은 "어려운 청년들의 (패션)사업을 지원하고자 청년 스타트업을 시행했다. 청년사업이 더 활성화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여성의류 도매상가 'DDP패션몰'에 2년간 창업의 둥지를 틀 청년들을 선정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한 청년 지원자가 면접에 앞서 직접 만든 의류를 매만지고 있다. /해당 영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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