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막말은 전부 계산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홍 대표는 20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244회 '영수회담 특집' 편에 출연, 당 안팎으로 불거진 '막말 논란'에 대해 입을 연다.
홍 대표는 막말 논란에 대해 "함부로 하는 말이 막말이다. 나의 말은 거의 다 기록이 남기 때문에 함부로 하지 않는다.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생각해 정리한 말이다"라는 입장을 밝힌다. 홍 대표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막말이라 불릴 정도로 센 표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함께 공개한다.
'곽승준의 쿨까당' 244회. 20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연한다. /tvN 제공 |
이날 방송에서 홍 대표는 다소 가부장적인 세간의 이미지와 달리 집에서는 '손녀 바보'로 통한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녹화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홍 대표가 손녀를 안고 어르는 자세가 매우 능숙해 '곽승준의 쿨까당' 패널들도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몰래온 손님'으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 홍 대표의 새로운 면모를 밝힌다. 이밖에도 홍 대표는 가족 애정사, 논란이 된 SNS 글, 사진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정치인 홍준표와 인간 홍준표를 아우르는 면모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