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의 쿨까당' 김지민 "정치풍자 적극 참여하는 2030세대 놀라워"
입력: 2017.09.06 17:15 / 수정: 2017.09.06 17:15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2030 청년세대에게 주목받는 정치 풍자 트렌드 가운데 'DIY(do-it-yourself의 약어, 용품 제작 수리 장식을 직접 하는 것을 이르는 말) 정치 풍자'가 있다. 개그우먼 김지민이 6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230회에 출연해 요즘 유행하는 'DIY 정치 풍자'에 대한 의견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풍자와 비판 사이 그 어디쯤? 지금은 폴리테인먼트 시대 2탄'으로 꾸며지는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풍자입담에 능한 출연진과 '폴리테인먼트' 특집을 그린다. 폴리테인먼트는 정치와 사회 이슈를 친근하게 다루는 예능이라는 뜻으로, 최근 방송가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DIY의 뜻에 대해 설명한 후 "이전에는 정치풍자가 미디어에서 생산하고 시청자가 소비하는 일방적인 구조였다면 이제는 다방적으로 바뀐 것 같다"며 "국민들이 직접 정치풍자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드러내며 재기발랄한 정치 풍자물에 놀라운 마음을 드러낸다.

곽승준의 쿨까당 230회 스틸. 6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230회는 폴리테인먼트 2탄으로 꾸며진다. /tvN 제공
'곽승준의 쿨까당' 230회 스틸. 6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230회는 폴리테인먼트 2탄으로 꾸며진다. /tvN 제공

이밖에도 '풍자입담 최강자'로 불리는 박종진 앵커, 진중권 교수, 방송인 배칠수 등 게스트들의 소견과 입담 또한 시청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할 전망이다.

진중권 교수는 청년들이 DIY 정치 풍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는 정치 이슈가 생기면 그냥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재미를 발견한다. 그래서 부정적 이슈에 분노를 느끼는 걸 넘어 새로운 풍자물을 만들어 발신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박종진 앵커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 유시민 작가의 지식에 대항하는 사람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며 여러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동한 만큼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는 영상편지를 나영석PD에게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풍자와 비판을 사이를 오가며 예능 트렌드가 된 폴리테인먼트에 대해 낱낱이 파헤칠 '곽승준의 쿨까당'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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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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