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박성우 변현민 김태우가 철원의 숨겨진 역사를 파헤친다.
박성우 변현민 김태우는 21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221회 '호국보훈의 달 특집 공청회! 대한민국 안보를 부탁해' 편에 특별 출연, 강원도 철원 안보 지역을 방문해 몰랐던 역사를 배우는 '원데이 안보트립'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우 변현민 김태우는 철원군청 소장과 함께 승일교, 제2땅굴, 노동당사, 평화전망대 등을 찾아 명소에 담긴 역사를 공부하고 관련 미션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단의 역사와 호국보훈에 대해 친근하고 쉽게 소개할 전망이다.
특히 1946년 조선노동당이 시공한 건물인 노동당사를 방문, 안보역사에 대해 배우고 특별한 미션을 수행,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쟁을 겪으면서 건물의 천장과 2층 마루가 무너지고, 기둥과 벽면에는 포탄 자국이 가득한 노동당사. 철원의 아픈 역사와 애틋함이 묻어나는 안보 지역으로 녹화 당시 출연자들 또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곽승준의 쿨까당' 스틸.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21일 안보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tvN 제공 |
이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김종대 국회의원, 홍현익 박사, 전가림 교수가 안보 전문가로 참여, 6·25 역사부터 통일 정책까지 낱낱이 분석한다.
김종대 의원은 "6·25전쟁 때 가족을 잃은 집안이 정말 많다. 되짚어보면 전쟁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역사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전가림 교수는 "이산가족 상봉도 같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많은 이산가족이 우리의 생활과 굉장히 가까이 맞닿아 있다"고 덧붙인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사진으로 보는 북한 바로 알기, 사드 배치 논란 해석 등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