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덕인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결과 최종 브리핑을 마쳤다.
이날 박영수 특검은 "한정된 수사 기간과 핵심 관계자의 비협조 등으로 특검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며 "이번 특검 수사의 핵심 대상은 국가 권력이 개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된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이다. 우리는 아쉽게도 소망을 다 이루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남은 기대와 소명을 검찰로 되돌리겠다. 검찰도 우리 특검이 추가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검도 체재를 정비해 공소유지 과정을 통해 진실을 증명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결과 최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thelong0514@tf.co.kr
사진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