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지현 기자] '아홉수의 저주'에 걸린 메시와 '승승장구'하는 호날두.
세계 축구계의 양대산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와 리오넬 메시(29)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4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2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한 바르셀로나의 골게터 메시는 499골 뒤 5경기 연속 무득점의 시간을 보내며 구설수에 올랐다.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으로 터진 메시의 500호 골도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끄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볼푸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경기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쌓은 커리어 중 최고의 경기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승승장구 하던 호날두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근육 파열을 당해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맨시티와의 경기, 라리가 경기에 잇달아 결장했다. 과연 호날두가 맨시티와의 2차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
팀의 에이스, 득점왕으로서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는 호날두와 메시. 이번 <최고의 순간>에서는 이들의 '엇갈린 운명 TOP3'을 정리했다. 지금부터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영상촬영=김동준 기자, 구성작가=김지현, MC=홍수빈, 메이크업=아름다운 규니영, 제작협조=끼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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