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대종상' 박서준-이현우-유연석, '영화제 논란에도 자리 빛내'
입력: 2015.11.20 21:06 / 수정: 2015.11.20 21:06

[더팩트│조재형 기자] '제 52회 대종상 영화제'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배우 손예진과 최민식이 홍보대사를 맡은 이번 영화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조연상, 시나리오상, 남녀신인상 등 주요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대종상은 연이은 논란으로 삐걱대고 있다. "참석하는 배우에게만 상을 주겠다"는 영화제 측 통보 뒤 남녀주연상 후보 9명(하정우,황정민,손현주,유아인,김윤진,전지현,김혜수,엄정화,한효주)과 인기상 1위 2명(김수현,공효진)이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행사 일주일 전 최종 후보를 확정 통보한 대종상 측 처리가 미흡했다는 분석이다.

배우 유연석이 20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배우 유연석이 20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대종상은 늘 시끄러웠다. 해마다 최우수작품상과 남녀주연상 선정에 대한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고 상의 권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대종상은 지난해 51회 영화제를 앞두고 핸드 프린팅을 진행하며 전통과 권위를 회복하고자 했지만 물거품이 돼 보인다.

한편 '제 52회 대종상' 주요 부문 후보는 최우수작품상에 영화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사도', '연평해전'이, 감독상에 '국제시장' 윤제균, '암살' 최동훈, '베테랑' 류승완, '사도' 이준익 감독이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배우 황정민, 하정우, 손현주, 유아인, 여우주연상은 김윤진, 전지현,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가 수상을 다툰다. 남녀신인상은 이민호, 박서준, 이현우, 강하늘, 여진구, 설현, 이레, 박소담, 장윤주, 홍아름이 올랐다.

'제 52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후 7시 20분부터 KBS2TV에서 방송된다.

divetostree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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