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조재형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13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된 최홍만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사건 내용과 심경을 밝히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 기자 회견을 연 가운데 심경을 밝히고 있다./조재형 기자 |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27일 A씨에게 71만 홍콩달러(약 1억 589만원), 지난해 10월 28일에 B씨로부터 2550만원을 빌렸다 갚지 않아 지난 5월 피소됐다. 피해를 당한 이들은 최홍만이 알고 지내던 또래 친구와 조언을 구하던 선배였다.
최홍만은 검찰 출석을 여러 차례 통보 받았지만 불응해 검찰은 지난달 26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최홍만에게는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이 점에 대해 최홍만은 "숨을 데가 어디 있겠나.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