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저녁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5시간 동안 이뤄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신 회장은 수차례 압박 질문에도 편안한 미소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국민 사과에서 발표한 대로 (롯데그룹) 순환출자 해소 반드시 하겠다"면서 "(순환출자 해소의 목적으로 추진되는)호텔롯데 상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보고했고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내내 긴장감이 유지되던 국감장 앞은 지난달까지 롯데 경영권 분쟁으로 구설에 오른 신 회장 취재를 위해 모인 취재진과 국회 관계자들로 가득했다.
신 회장은 저녁 7시쯤 지친 모습을 애써 감추고 국회를 떠났다.
'5시간 넘긴 국정감사' 신동빈 회장, '국회 떠날 때 표정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심문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고 있다./임영무 기자 |
<영상촬영=조재형 기자·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thelong0514@tf.co.kr]